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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Music

기타레슨, 열 번째

Voguey 2021. 5. 19. 15:52


숙제를 받았다!
선생님이 내가 좋아하니까 그간 받은 것은 숙제가 아니냐고 되물으셨지만 뭔가 제대로 된 숙제가 처음이라 너무 신났다.
숙제의 내용은 Justin Biber의 'Love yourself' 곡을 듣고 직접 코드를 따 보는 것이다! 첫 음을 6번 줄 혹은 5번 줄부터 시작해서 아래 음을 맞춰가는 것까지 알려주시고 한 번 찾아보라고 하셨는데 너무 신났다. 잘 해낼 수 있을지 약간 걱정되긴 하지만 파이팅해볼 것이다!

저번 시간에 했던 '그xx'를 검사받는데 선생님 왜 점점 고개만 끄덕이고 넘어가시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듣고 "(끄덕끄덕) 잘하시네요! 다음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을 안 해줘서 서운하단 것이 아니라 뭔가... 음.... 뭐라고 해야되지... 그냥 나를 너무 믿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이 부분은 못하죠? ㅠ" 이렇게 물어보면 "아뇨, 좀 더 연습하시면 될 거예요." 이러고 넘어가신다 ㅋㅋㅋㅋㅋㅋㅋ
맞죠. 맞는 말이죠. 연습해야죠 ㅎㅎ.. 하하.....

아무튼 오늘도 그렇게 검사를 받고 새 곡 '태연'의 '11:11'을 배웠다. 선생님 뭔가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는 게 느껴진다 ㅠㅠ 감사하다 ㅠㅠㅠㅠ

11:11 곡을 원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음을 떠올리고 복잡한 것 같아서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선생님이 "이건 쉬워서 금방 하실 거예요!" 이러시는 거다. 아무리 생각해도 쉬운 곡은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굳이 굳이 "이게 쉽다고요?" 하니까 "어.. 음... 쉽지 않죠. 이건 그렇게 쉽지 않아요."하고 말을 바꾸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면서, 그리고 연습하면서 알게된 게 처음에는 곡 하나가 굉장히 낯설고 어려운데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더 쉬워지고, 곡과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에 나는 또 연습을 열심히 할 거다.
기타 언제 질릴까? 아마 안 질리지 않을까..?
요즘은 기타를 살까 싶어서 여러 기타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기타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더라 ㅎㅎ... 그냥 우선은 레슨을 열심히 들으면서 내 실력 먼저 키워야겠다. 제발 구매욕구 없애자!!!!! 나는 지금 기타가 문제가 아니라 실력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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