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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1803 치실 써 본 후기

Voguey 2021. 4. 16. 18:42

온라인에서 17000원인가 주고 샀다.

 

포장지 선택했더니 요로코롬 보내줌.

향은 총 세 가지가 있는데,

초록색이 '민트 코리앤더 큐컴버'

아이보리색이 '애플 프롬 몽토방'

주황색이 '오렌지 진저 클로브'

이렇게 있다.

민트 향이 가장 인기가 좋지만 내가 산 건 '오렌지 진저 클로브'다.

 

되게 주황주황 느낌

약간 당황스러웠던 건 맨 처음 제품을 살 땐 이게 조금 단단한 플라스틱이라던가 철로 만들어진 곽인줄 알았다. 그런데 받아보니 100퍼센트 종이로 돼있었던 거다. 꽤 당황했다.

영어는 '유기농 코튼으로 만들어진 실에 천연 비즈 왁스로 얇게 코팅하여 만든 프리미엄 치실' 이란 뜻이다. 불리 설명에 나온 그대로다.

이 상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안이 궁금했기 때문에 좀 더 열어보았다.

 

테이프같이 돌돌 말려있는 실들. 끈적한 느낌이다.

열어둔 채로 조금만 놔둬도 먼지가 쌓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해 봤는데 향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치만 테이프형 치실보다 훨씬 부드럽고 치아 사이에 유연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다.

사은품으로 '윌 앙띠끄 바디오일-다마스크로즈향' 두 개를 주셨는데 고급스런 장미 향 엄청 풍성하게 난다.

<제품 설명>

가격대는 7만 원가량

Huile antique 윌 앙띠끄 바디오일. 윌 앙띠끄 바디 오일은 약하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윌 앙띠끄 바디오일

원 제품 모양은 이렇다. 되게 고급져 보인다.

아래는 홈페이지 설명에 적힌 내용이다.

사용법

적당량을 덜어 샤워 직후 물기가 남아있는 피부에 도포하여 발라주세요.

발부터 시작해서 몸 전체에 발라줍니다.

특히 발뒤꿈치와 무릎 팔꿈치처럼 특히 건조한 부위는 오래 마사지해 주세요.

마사지를 통해 피부 톤을 맑게 가꾸어 주며 특히 자기 전이나 외출 전에 바르면 은은한 향을 제공하여 줍니다.

다마스크 로즈 향 설명

여왕의 침실에 가득한 붉은 꽃잎들이 아스타르테의 욕조와 신전의 샌달우드 바닥에 펼쳐져 있습니다.

창문 발코니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들에게 뜨거운 키스로 화답하는 여인들의 모습처럼 강렬하고 매혹적인 향입니다.

플로럴 계열

진저, 장미, 베티버

다른 향 설명도 덧붙여 본다.

리켄 데코스 향 설명

적갈색의 풍성한 이끼가 그득한 땅 위에 강렬한 하이퍼보리아의 북풍이 불어옵니다. 새벽녘 언덕에 깔린 목초의 시큼함과 이슬이 맺힌 이끼, 그리고 흩날리는 꽃가루들이 헤브리디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만나 이국의 향을 완성합니다.

그린계열

갈바늄에센스, 제라늄에센스, 야생이끼

멕시크 튜브로즈 향 설명

어둠 속 달빛 아래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가 페르세폴리스의 푸른 정원에서 함께 어우러집니다. 정원 속 다채로운 빛깔의 꽃과 과일들, 그리고 정향나무 잎의 향이 함께 어우러져 은은하게 피어납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 위로 쏟아질 듯 수놓아진 푸른빛 하늘의 별들처럼 아름답고 낭만적인 느낌의 향입니다.

플로럴 계열

클러버 잎, 튜브로즈, 바닐라

쓰다 보니 치실 후기가 아니라 바디오일 후기가 돼버린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불리의 새로운 스토리를 알게 돼서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매를 한다면 후기들에 항상 포함돼있는 '지속력 약함'을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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