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일기 2

에피소드 0.

지각해따

몸이 정말 안 좋아서 약간 늦어버렸다.

5분..

지각할 것 같으면 연락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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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미세먼지 진짜;;

이것 때문에 서울에서 못 살 것 같아;; 근데 나중에 엄마한테 연락하니까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 거 아니야..???

내가 공기청정기가 정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 특히 서울에는 공기청정기가 없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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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동기의 그립 톡 선물

맨 처음에 사진 보냈길래 퍼프인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동기가 너무 작아서 얼굴 1000번 두드려야 될 거라고ㅋㅋㅋㅋ

고마워, 칭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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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배탈 났다

하루 종일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안 그래도 올라오기 전에 지사제 다 버렸는데.... 하..... 그냥 가져올 걸 ㅠㅠㅠㅠㅠㅠ 진심으로 후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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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전화기.. 전화기! 전화기이이!!! 그놈의 전화기!!!!!

전화기 고장 났는데 분명 그 전날엔 됐었단 말이다? 그리고 안 되는 사람 말해주라고도 공지가 왔었고.... 그래서 넘어갔는데 갑자기 다음날 전화가 안 됐다. 상사님이 그런 공지 오면 확인 꼭 하라고 주의 주셨다. 전화 수리기사님은 다음 주가 돼야 올 수 있는 상황이고... 하 ㅋ 진짜 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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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다음날 전화가 또 됐다.

내 사과 돌려줘.

전화기 진짜 때려 부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