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FRIENDS-로스 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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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 이야기,

Previously on Bocky'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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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프렌즈가 그렇게 재밌나? 왜 다들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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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했었던 나 이리와.

멱살 잡고 끌고와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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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즈 캐릭터 소개라고 쓰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표현이라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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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드디어 마지막이다.

6명이라 별로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은근히 많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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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스 겔러

Ross Eustace Geller

모니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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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다. 똑똑하다. 준수하다. 돈도 있다.

근데 나는 친구고 애인이고 안 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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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의 인사를 들을 때면... 나까지 우울해지는 기분이 든다 ㅋㅋㅋㅋ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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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는 시청자들에게 굉장한 사랑을 받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웃겨서 일 거다. 그에 관련된 웃긴 에피소드가 탄생될 정도로 깔깔거리며 웃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이런 바보천치같은 웃음 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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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워낙 유명한 짤들이 많은데, 위에 프로필 사진에 나온 '우나기'편도 진짜 유명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버짤은 영원히 고통받는 짤로 유명하다.

진짜 비버 존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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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으로 손으로 욕하는 것도 너무 웃기다.

이 손으로 하는 욕은 모니카랑 어렸을 때 만든 욕이어서 꽤나 자주 써먹고 친구들도 사용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가 고민했는데 ㅋㅋㅋㅋㅋ

"fxxx you!"

정도의 뜻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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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정색한 상태로 재수없게 말하는 게 진짜로 재수가 없는데

이렇게 사람 은근히 짜증나게 하는 제스쳐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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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기는 듯한 표정이 진짜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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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역을 맡은 데이비드 배우는 캐릭터를 굉장히 잘 소화해냈고, 더불어 연기력이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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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캐릭터가 이혼을 3번 하게 되는 설정인데 그만큼 중간중간 있어지는 감정묘사가 힘들었을텐데도 위화감 없이 멋진 장면들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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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진짜... 짠한데 빡치는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동정심이 생기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숨이 푹 내쉬어진다고 할까? 그래서 더 정감이 안 가는 건지도 모르겠다ㅜㅜ 그의 상황을 생각하면 머릿속으 복잡해지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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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만을 마음에 품고 있는데, 그게 참 안타깝다. 그의 인생을 엿보면서 '참, 인생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매사에 진지하고, 계획대로 살아가려 하는데 맘대로 되지 않아서 항상 상황에 휘둘리는 캐릭터.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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