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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봄. 봄이왔어요~

우리-들 마음속에도~

하지만 그 날은,

그 봄은,

우리에게 너무 가혹한 봄이었다.

때는 에버랜드를 즐겁게 다녀온 그 월요일이었다.

우리는 전날에 예약한 방탈출을 하러

이전 글에 언급했던 방탈출카페로 향했다.

 

예약한 테마는

'이웃사람'

난이도는 별 네 개 였다.

공포도를 보니 놀랄 요소가 좀 있는 듯했다.

그런데ㅜㅜ

우리가 들어갈 시간이 됐는데도 들여보내주지 않았다ㅜㅜㅜㅜㅜ 1시간 후엔 차가 끊겨서 아슬아슬한데ㅜㅜㅜㅜ

하아.. 덕분에 15분인가 늦게 들어간 우리..

그래도 방 분위기가 그리 공포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환해서 좋았다.

그.런.데.

진짜 아무리 찾아도 첫번째 문제를 풀 단서가 안보이는 것이었다.

너무 모르겠어서 힌트를 썼는데;;;;;

걍 우리가... 제대로 안 찾은 것 뿐이었다.

서로 벙쪄가지고 왜 이걸 못찾았냐고 서로 자신을 탓했던 것 같다 ㅠㅠ

심지어 다른 문제들 또한... 거지같았다.

걍 풀 수 있었던 건데 결국 세 개의 힌트를 다 써버렸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뭐에 씌이지 않은 이상 그렇게 멍청하게 굴 수가 없었을 거다.

그럼에도 정점을 또 찍었던 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비밀번호만 풀면 탈출 할 수 있었던 것을....

맞혀놓고도..

문이 열린 줄을 몰라서....

또 잠긴 줄 알아서....

결국 시간을 넘겨버린 것이었다........

하아...

진짜.. 엉망진창이었닼ㅋㅋㅋㅋ

돌아다녀서 많이 피곤했을거라고 서로를 위로하며 다음 방탈출을 기약한 우리다ㅎㅎ

그래도 억울하고 씁쓸한 건 어쩔 수가 없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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