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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ood

63뷔페 파빌리온

Voguey 2021. 4. 1. 11:57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정쨩,
그녀가 인턴으로 일을 시작하고 월급을 받았다.



내가 첫 월급을 탔을 때 정쨩에게 엠블호텔 뷔페를 대접했었는데 이제는 그녀가 내게 비싼밥을 사겠다고 했다♡

63빌딩으로 가기까지 험난한 시간들을 보내고 ㅋㅋㅋㅋ




63빌딩에 도착했당

엄청 예-전에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그냥 63층에 올라가보기만 했지 식사는 딴전이었던 것 같다.

사실 비싼 뷔페가 있는지도 몰랐다 ㅋㅋㅋㅋ



우린 4월에 여행을 갈거기 때문에 면세점 쇼핑도 좀 하고 ㅎㅎㅎ



5시 식사예약시간에 맞춰 뷔페 파빌리온으로 들어갔다.
물론 주말이었긴 했지만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ㅜ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ㅋㅋㅋㅋ
음식을 줄서서 펐다....

역시 고기가 인기가 많아 밀리는 그쪽 줄 ㅜㅜ




헤헿♡

많이 퍼서 많이 먹어야짓 ㅎㅎㅎ

근데 ㅜㅜ 음식의 가짓수는 정말 많았는데... 맛이ㅜㅜㅜㅜㅜ
조큼 실망스러웠당...
육류도, 해산물도...ㅋㅋㅋㅋㅋㅋ
휴..ㅋㅋㅋㅋㅋ


그치만

디저트는 진짜 짱맛있었다.

특히 딸기크림;;;
딸기크림 핵맛있었고
초코도 괜찮긴 했는데 걍 딸기케잌, 크림 짱b

초코 묻은 바나나도 진짜 맛있었다ㅜㅜ
초코가 굳으면서 와작하며 씹히는 게 얼마나 맛있던지♡


차라리 음식을 덜먹고 디저트를 많이 왕창 먹을걸 생각이 들었다ㅜㅜㅜ
우리가 너무 배가 불러가지고 얼마 못먹었다ㅜㅜㅜ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은....
바닐라가 짱이었다.하하






우리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슬슬 일어날까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저 오른편에서 뭔가 연기나는 솥단지를 가득 꺼내더니 그걸 내려놓자마자 사람들이 그곳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다.
나는 뭔가 필이 딱 들어서 바로 달려가 그 줄에 동참했다.

그.리.고.

내 앞,
딱 두 개 남은 솥단지.

다행히 앞사람이 한 개만 들고가서 ㅜㅜㅜㅜㅜ 내가 마지막 한 개를 취할 수 있었다 ㅜㅜㅜㅜㅜㅜ

아니 ㅜㅜ 앞에서 막 세 개씩 가져가고 두 개씩 가져가고 해버리니까ㅜㅜㅜㅜ




그렇게 얻은 솥단지ㅋㅋㅋㅋ



열어볼까나~0~

우오오....

안에는 전복과 새우와 닭과... 뭔지 모르는 해산물이 들어있었다.

국물은 아주 끝내줬다.


근데 친구는 ㅋㅋㅋㅋㅋㅋㅋ 배가 불러가지고(전복도 못먹는대요ㅋㅋ낄낄) 얼마 먹지 못하고, 내가 열심히 먹어치웠당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한정판 솥단지가 존재하다니..



하마터면 놓쳐버릴뻔 했자나?>3<








정말 만족스런 식사를 했다♡

정쨩의 앞길에 꽃길만 있기를♡♡♡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당


근데 맛은 안귀엽다는 점^^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더 비싼밥을 먹을 수 있겠지?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ㅋ

고마워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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