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레슨, 다섯 번째
레슨받는 날이 다가왔다. 배운 곡들 중 0%인 건 없어야 하니까 더 열심히 연습을 했다. 사실 연습하면서 내가 이전 곡들도 제대로 못하는데 새로운 곡을 어떻게 하나,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연습 많이 하면 되겠지 싶어서 진짜 열심히 연습했다. 확실한 건 연습하면 된다. 연습하면 그래도 그나마 된다. '0310'의 Bm7 부분 넘어가는 건 여전히 버벅대지만, '잘할걸'의 Gsus4 부분 넘어가는 것도 여전히 버벅대지만, '여수 밤바다'는 여러 곳이 구멍이지만, '금요일에 만나요'의 속도는 여전히 따라가기 버겁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아졌다. 'like a star'도 E7♭9 부분이랑 여러 곳들이 참 못 볼 꼴이긴 한데 그래도 아예 못하는 건 아니라 선생님도 딱 그렇게 말씀하셨다. "연습만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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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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