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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부 끝낸 지 약 1달이 지났다.
근질근질했다.
몸을 쉬게 하면 좋기는 한데 좀이 쑤신다고 해야 할까?
아니, 그것보다도.... 미래가 걱정돼서 우울감이 빠져버린다ㅠ ㅎㅎ
내가 이런다고 말했더니 엄마는 그러다 제대로 쉬는 법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고 걱정된다고 하셨지만...
쉬는 법은 내가 자리를 잡은 후에 다시 익혀도 되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공유'씨가 20대 때는 조바심을 내며 살았다 말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평범한) 20대는 어쩔 수 없게도 그럴 수밖에 없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을 말하자면
다시 도전하는 건 토플(TOEFL)이다.
토플: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미국 등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에 유학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영어 시험. 학술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출처:네이버 사전
비슷한 종류의 IELTS(아이엘츠)를 봤었지만 토플 시엄은 처음이기에 참 막연했다.
그리고 제일 문제였던 건 의욕이 바닥이란 점.
작년 8월부터 이어진 시험 행렬에 나는 꽤 지쳐버렸고, 토플을, 그러니까 공부를 다시, 또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나를 막연한 두려움에 빠뜨렸다.
그래서 이번엔 독학은 안되겠다 싶었다.
독학....
해보려고 했는데,
문제 찾아서 다 뽑고 공부할 준비까지 마쳤는데,
이번엔 도무지 의욕이 안 나고 무섭기만 했다.
그리하여.....
학원을 알아봤다.
학원 측에서 흔쾌히 상담 수락을 하고, 내가 간호사인 점을 감안하고 스케줄까지 보여줘가며 수업 일정을 신속하게 짰다. 사실 나는 스케줄 조정이 불가하면 어쩔 수 없겠다 생각하고 반쯤은 단념한 채로 상담실에 들어갔는데 예상과 다르게 너무도 수월하게 선생님과 시간이 조율돼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카드를 내밀 때는 손이 덜덜 떨렸다.
2 대 1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거의 과외식 이어가지고 가격이... ㅠㅠ 한두 푼 하는 게 아니었다ㅠㅠㅠㅠㅠ
물론 그만큼 수업 시간 자체도 길고, 선생님 경력도 확실했지만 말이다.
하...ㅠㅠ 내 피 같은 돈...
근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학원을 끊어놓고도 끊임없이 확신이 안 들고, 두려움이 가시지 않는 거다.
'내가 이번에 토플을 시험 보는 게 진짜로 맞는 걸까?'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이트 끝나고 수업을 가서 제대로 공부가 안 되면 어떡하지...?'
등등등....
진짜....
첫 수업 가기 전날까지도 저랬다ㅜ
심지어 수업 1시간 전엔 두근거려서 머리가 지끈거리기까지 했다.
이번에도 진짜 죽기 살기로 공부해서 꼭 원하는 점수를 취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봤는데 일반적인 학생은 공부가 너무너무 하기 싫으면 막 운단다. 그런데 시험에 통과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렇게 울면서도 공부를 한다고 했다.
나 자신,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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